다크 넛지 로라 도즈워스 알고리즘 심리조작 실체 피해사례 실전대응법 소비자보호 현명한소비자 되기

다크 넛지 로라 도즈워스가 폭로하는 치밀하고 은밀한 알고리즘의 심리 조작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누군가의 계획된 조작 속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무료 체험을 신청했는데 어느새 자동 결제가 되어 있고, 한정 특가라는 문구에 혹해서 급하게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일까요? 로라 도즈워스와 패트릭 페이간이 공동 집필한 '다크 넛지'는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든 기업들의 교묘한 심리 조작 기법을 낱낱이 파헤치며, 소비자가 어떻게 자신의 생각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필독서입니다. 다크 넛지란 무엇인가 - 알고리즘의 은밀한 심리 조작 다크 넛지는 기존의 넛지 개념을 악용한 것으로, 소비자의 이익이 아닌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설계된 교묘한 조작 기법을 의미합니다. 리처드 탈러가 제시한 원래의 넛지가 사람들을 더 나은 선택으로 이끄는 긍정적인 개입이었다면, 다크 넛지는 그 정반대입니다. 소비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여 기업만 이득을 보는 악의적인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라 도즈워스는 이 책에서 현대의 기업들이 행동과학, 데이터 과학, 소비자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얼마나 정교하게 우리의 심리를 조작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과 앱에서 사용되는 다크 넛지 기법들은 24시간 우리 곁에 있으면서 끊임없이 우리의 선택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우리의 생각을 읽고, 감정을 자극하며,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어떤 버튼을 언제 눌러야 하는지까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이러한 조작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누군가가 미리 설계해둔 경로를 따라 움직이고 있을 뿐입니다. 저자는 이를 '알고리즘에 의한 생각의 대체'라고 표현하며, 현대인들이 자신의 판단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